최근에 티벳버섯을 키우기 시작했다. 지난 1/5에 분양받고서 몇주간 이렇게 저렇게 좀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중이다. 요즘은 보통 24시간 발효를 시키는데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고 애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보면 낮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들 자는 시간인 10-11시쯤에 짬이 나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텀이 정착되었다. 하하 그런데 요거는 우유가 좀 적게 들어간 듯하다.유청이 분리되고 약간 꾸덕해진 티벳요거트. 냄새도 시큼하다. 스텐으로 된 채반을 이용해 거르는데, 쇠는 안된다고 한다. 유익균은 쇠와 닿으면 싫어한다고 하니 주의하자. 그런데 워낙 촘촘한 채반이라 숟가락으로 저어주지 않으면 도통 걸러지지 않는다. 많이 저으면 티벳버섯이 좀 흩어지는 경향이 있어 살살 하려고 노력중이다. 처음 채반에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