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씩씩한 육아 3

사두와 사경 검사, 셀프 교정

둘째가 태어나고 자세가 한쪽으로만 치우친 까닭에 사두가 생기고 엄마 육안으로는 사경도 있어서 고민이 참 많았다. 나는 언니가 조카에게 헬멧을 씌우고 있었기에 비비엔빕 사용, 짱구베개(니노필로우) 사용, 사두사경 카페에서 찾은 두상마사지 등을 추천 받아 셀프 교정을 두달 정도 해보았다. 그 결과. 하니헬멧에서 무료 수치 측정을 해보니 다행히 정상 수치로 나와 셀프 교정을 종결했다. 그러나 사경증상이 의심되고 사두 중 이마 비대칭이 눈에 보여 병원 진료를 받고자 했는데, 대체로 종합병원을 많이 추천해주셨다. 그러나 코로나 시국에 예약도 힘든 종합병원 방문이 힘들 듯 하여 개인병원을 알아보았는데 다행히 사당 방배쪽에서는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내방역 7번출구) 에서 검사가 가능했다. 알고보니 우리 첫째 둘째..

헬로카봇 펜타스톰, 펜타스톰X

아들의 카봇사랑이 일년째 계속되고 있다. 상어사랑 n년째, 소나무같던 아들의 취향에 카봇이 끼어들더니 아들을 카봇 콜렉터로 만들어버렸다. 시작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나의 입덧. 입덧이 극심해 내가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어지자 신랑을 비롯하여 시댁어른들이 총출동해 아이를 돌보아주셨는데, 엄마바라기인 녀석의 관심을 돌리고자 장난감 공세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소나무같았던 해양생물&상어바라기 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 바로 헬로 카봇이었다. 그 때는 카봇을 이렇게 많이 살 생각이 없었는데... 참으로 오묘한 카봇의 세계라니- 카봇은 이렇게도 변신하고 저렇게도 변신하고 합체도 했다가 스페셜에디션에 극장판까지 파도파도 끝이 없다. 심지어 새 시리즈가 나오기까지?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알카봇(2-3만..

뚜레주르 헬로카봇 펜타스톰 x 케이크

신랑은 헬로카봇을 몹시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저 케이크를 사러 지하철까지 타고 뚜레주르를 방문해야만 했다. 마침 펜타스톰x에 꽂힌 아들이 생일 때 꼭 카봇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 케이크가 또 모든 매장에만 있는 게 아닌지라- 아침부터 전화기를 오래 붙들어야만 했다. 그래도 두돌때까지 좋아하던 아기 상어는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로 상품이 나와 있어 집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했는데, 뚜레주르는 매장이 드물게 있어 케이크를 구매하는 게 나름 어려웠던 것 같다. 거리가 멀어 배달도 되지 않고ㅠ 영하의 날씨에 아침부터 케이크를 찾아 동분서주한 신랑이 안쓰러웠던지 빵집 사장님이 따뜻한 커피도 한잔 내아 주셨다고 한다. 그래도 초콜렛은 좋아하면서 초코케이크랑 초코아이스크림은 좋아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