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에 담갔던 콤부차의 2차 발효를 드디어 시작했다. 얼그레이 베이스로 만든 1차 발효액은 지난주부터 새콤한 냄새를 엄청 풍기더니 2주가 다 되어가는 오늘에 와서는 오히려 새콤한 냄새가 줄었다. 최근에는 또 눈이 많이 와 나가기도 마땅치 않고 택배 시키기도 그래서 병 사는 걸 나중에 나중에 하며 미루고 있었는데 냄새도 그렇고 한 입씩 맛본 그 맛이 하루가 다르게 시큼해저서 발효가 한풀 꺾이려나 싶어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병을 사서 2차 발효를 준비했다. (눈이 온 터라 배송이 늦어질 줄 알았는데 새벽 배송 제품되는 제품이 심지어 밤 11시 50분에 도착한 건 안 비밀👍 역시 쿠팡) 한 병에는 사과 1개 반, 한 병에는 귤을 4개 잘라서 넣었는데 설탕을 넣고 안 넣고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을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