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카봇사랑이 일년째 계속되고 있다. 상어사랑 n년째, 소나무같던 아들의 취향에 카봇이 끼어들더니 아들을 카봇 콜렉터로 만들어버렸다. 시작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나의 입덧. 입덧이 극심해 내가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어지자 신랑을 비롯하여 시댁어른들이 총출동해 아이를 돌보아주셨는데, 엄마바라기인 녀석의 관심을 돌리고자 장난감 공세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소나무같았던 해양생물&상어바라기 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 바로 헬로 카봇이었다. 그 때는 카봇을 이렇게 많이 살 생각이 없었는데... 참으로 오묘한 카봇의 세계라니- 카봇은 이렇게도 변신하고 저렇게도 변신하고 합체도 했다가 스페셜에디션에 극장판까지 파도파도 끝이 없다. 심지어 새 시리즈가 나오기까지?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알카봇(2-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