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콤부차를 만들때 스코비는 두 덩이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고 있다. 예전에는 예쁘고 탱탱한 엄마 스코비를 아까워하며 아기 스코비와 함께 넣고 콤부차를 만들었는데, 그랬더니 콤부차에 효모가 너무 많이 끼곤 해서 아깝지만 아기 스코비만 사용하고 있다. 그 동안 콤부차를 만들어보니, 개인적 입맛에는 2주 정도 길게 발효시키는 것 보다 10일정도 발효된 콤부차에 2차 발효를 시키는 편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문제는 요즘 육아로 정말 바빠서 콤부차 만들 시간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ㅠㅠ 신랑이 육휴을 사용해 함께 해줄 때가 내 발효 라이프의 정점이었더랬다...ㅠ 얼마전에는 미루고 미루다 대략 17-8일쯤 된 콤부차를 내려보았는데 정말 정말 시큼새콤 톡 쏘는 맛이라ㅠㅠ 식초맛을 중화시켜보고자 설탕을 좀 더..